자카프카지예 지역 동부에 있는 국가. 수도는 바쿠, 국민의 90%는 아제르바이잔인이다. 19세기 초반 유전사업에 앞장서 뛰어들어, 제1차 세계대전 이전에는 전 세계 석유 수출의 50% 가량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의 석유 매장량은 세계 20위, 생산량은 23위 수준이다(하루 약 90만 배럴). 인접해 있는 조지아와 아르메니아가 그리스도교 국가인 반면, 아제르바이잔은 주민 대부분이 이슬람교 시아파에 속하며 터키어를 쓴다. 주민 상당수가 원래 페르시아(이란)인이었으나 9세기에 투르크화되었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몇 세기 동안 이 지역을 두고 아랍·투르크·몽골·이란이 싸운 역사를 갖고 있으며, 수차례에 걸친 전쟁은 19세기 초 러시아인들이 이란으로부터 지금의 아제르바이잔 지역 대부분을 빼앗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현재 유럽 백인의 시조인 코카시언(Caucasian)이 유래한 지역이다. 유럽의 지붕이라 할 5천m급 고봉들로 둘러싸여 있다. 세계 최초로 와인이 만들어진 곳이기도 하다. 일명 ‘황토항아리’ 와인 제조·숙성법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중세에 강력한 조지아 왕국을 건설했으며, 최고의 번영을 누렸던 시기는 10~13세기였다. 오랫동안 터키와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았고, 20세기 들어서는 구 소련을 구성했던 공화국 중 하나였다. 구 소련의 악명높은 독재자 스탈린의 고향도 조지아에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에 유전적 요인이 겹쳐 세계 4대 장수지역으로 꼽힌다. 요거트, 치즈, 절인음식 등 다양한 발효식품과 풍성한 유기농 자연식품의 산지로 유명하다.
로마보다 앞서 세계 최초로 기독교를 국교로 공인했던 나라다(AD 301년). 무수한 외세의 침입 속에서도 자신들의 문화와 문자를 간직해 왔다. 1차 세계대전 와중에 터키의 무자비한 학살로 150만 명 가량이 희생되는 대참사를 겪기도 했다. 당시 살아남은 아르메니아인들이 러시아, 미국 등으로 흩어져 일명 ‘아르메니아 디아스포라’를 형성했다. 노아의 방주가 도착했다는 아라라트산이나 노아의 방주 파편, 예수님의 옆구리를 찌른 창 등 종교 유산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돼 있는 주상절리, 해발 1900m에 자리잡고 있는 세반 호수 등 자연경관도 빼어나다.
일 정 | 세부 일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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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9/1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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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9/17(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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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9/18(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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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9/19(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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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9/20(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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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차9/21(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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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차9/22(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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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차9/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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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차9/26(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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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은 현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