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닫힌 한반도에서 열린 한반도로, 역사의 거대한 이동은 우리에게도 새로운 시야와 상상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사IN〉이 올여름 북·중·러 접경지역으로 떠나보려는 것은 그래서입니다. 북한과 외부세계를 연결하는 가냘픈 통로였던 이들 지역은 본격적인 개혁과 개방의 시대를 맞아 어떻게 출렁이고 있을까요? 국경을 사이에 두고 대륙에서 바라보는 2018년의 한반도는 또 어떤 모습일까요?
오랜 기간 한반도 문제를 천착해온 남문희 기자가 연해주에서 출발해 두만강-압록강-백두산을 따라가는 뜻깊은 여정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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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자가 발생하면 순서대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여행비는 참가 여부가 확정된 뒤 입금해 주시면 됩니다.



게스트

남문희

남문희

  • 자타가 공인하는 한반도 문제 전문기자.
  • 1990년대 초 남북 고위급 회담 때부터 남북관계를 취재하기 시작해 주간지 기자 최초로 한반도 분야를 고정지면으로 다뤘다.
  • 〈시사IN〉 2대 편집국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시사IN〉 선임기자로 매주 한반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국제정세를 깊이있게 분석하는 기사를 쓰고 있다.

관련기사


[ 남문희 기자 사전 특강 ]

북·중·러 접경, 멀다고 하면 안되갔구나

일 시
  • 2018년 5월26일(토) 오후 4시
장 소 대 상
  • 한반도 문제와 북·중·러 접경기행이 궁금한 분 누구나(무료)

일 정



2018년 7월14일(토) ~ 20일(금) 6박7일
일 정 지 역         세부 일정
1일차
7/14(토)
인천

블라디보스톡
  • 08:00 인천국제공항 집결
  • 10:10 인천국제공항 출발(대한항공)
  • 13:50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도착
  • 신한촌기념탑, 독수리전망대, 혁명광장, 개선문, 잠수함박물관 등 답사
  • 18:00 남문희 기자 특강
2일차
7/15(일)
우수리스크

자루비노

포시에트
  • 08:00 우수리스크로 이동(1시간30분)
  • 고려인 문화센터, 이상설선생 유허지, 최재형선생 생가 등 답사
  • 고려인 강제이주(1937) 시발역이었던 라즈돌리예역 답사
  • 극동의 물류 중심지로 떠오른 자루비노항, 포시에트항 답사
3일차
7/16(월)
크라스키노

훈춘
  • 08:00 크라스키노로 이동(1시간20분)
  • 안중근 단지동맹 비석 답사
  • 10:00 중·러 국경 넘어 중국 훈춘으로 이동
  • 중러 호시무역구, 북중 접경지인 권하세관, 북·중·러 3국이 맞닿아 있는 방천 등 답사
4일차
7/17(화)
도문

용정

연길
  • 08:00 도문으로 이동(1시간30분)
  • 두만강을 경계로 중국과 북한을 잇는 도문~남양다리 산책
  • 홍범도 장군의 봉오동 항일 전적지 답사
  • 13:00 용정으로 이동(1시간30분)
  • 일제 간도 총영사관, 윤동주생가, 대성중학교 등 답사
  • 18:00 연길로 이동, 석식 후 현지 특강
5일차
7/18(수)
백두산
  • 07:00 백두산(서파)으로 이동
  • 백두산 도착 후 천지, 금강대협곡 등 트레킹
  • 하산 후 장백 또는 통화로 이동
6일차
7/19(목)
집안

단동
  • 07:00 집안으로 이동(5시간)
  • 12:00 중식 후 광개토대왕비, 광개토대왕릉, 장수왕릉, 환도산성 등 고구려 유적 답사
  • 15:00 단동으로 이동(4시간)
  • 19:00 단동 현지 전문가와 석식하며 간담회
7일차
7/20(금)
심양

인천
  • 08:00 압록강변으로 출발, 압록강단교 답사 및 유람선 승선 체험(위화도, 신의주 조망)
  • 단동시장 탐방 및 자유시간
  • 12:00 중식 후 심양으로 이동(4시간)
  • 16:50 심양국제공항 출발(대한항공)
  • 20:00 인천국제공항 도착
*현지 사정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Q & A

백두산과 집안 구간을 빼면 걷는 구간이 많지 않습니다. 우리가 여행할 7월에는 무더운 날씨 때문에라도 오래 걷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백두산 서파 구간의 경우는 1,422계단을 올라야 천지에 도달하는 만큼 기본적인 체력이 요구됩니다. 몸이 불편하신 분은 이 구간에서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가마를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가마 비용은 개인 부담).
북·중관계 또는 북·러관계에 따라 접경지역 일부 출입이 제한될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경로를 다시 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
외교적으로 민감한 지역인 만큼 가이드의 지시에 철저히 따라주셔야 합니다. 특히 허가되지 않은 지역에서의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은 외교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거의 모든 비용이 여행비에 포함돼 있지만,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곳들이 많은 만큼 개인적으로 쓸 비용은 환전해 가시는 게 좋습니다. 러시아는 물가가 비싼 편이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중국 위안화와 러시아 루블화 각각 우리돈으로 10~20만원 가량 환전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호텔에서 와이파이 사용 가능합니다. 이동 시에는 필요에 따라 에그를 대여하시거나 이용 중인 통신사에 데이터 로밍을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식사 대부분이 한식 + 현지식 위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 만큼 채식주의자라도 큰 불편은 없으리라 예상됩니다.
우리나라 여름 날씨와 비슷하되, 블라디보스토크와 백두산 인근만 한국 평균기온보다 3~4℃ 가량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간편한 복장과 편한 신발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중국은 우리나라보다 1시간 빠르고, 러시아(블라디보스토크)는 1시간 느립니다.
중국과 러시아(블라디보스토크) 둘 다 220V입니다. 한국에서의 전자기기 모두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밖에 궁금한 내용이 있을 경우 이메일(event@sisain.kr)이나 전화(02-3700-3284)로 질문을 남겨주시면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 타

기타 사항
  • 북중러 접경지역을 탐사하는 여행입니다. 다양한 현지 변수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여권 유효기간을 확인해 주십시오. 출국일자로부터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합니다.
  • 중국 비자가 필요없는 분은 담당자에게 미리 얘기해 주십시오.
  • 준비물품 및 자세한 안내사항은 출발 1~2주 전 미리 고지해 드리겠습니다.
참가 인원
  • 30명(선착순) *15명 이상 신청시 출발합니다.
문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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