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숲길과 함께하는

지리산 둘레길 10주년 기념 프로젝트①

이호신 화백과 함께하는 지리산 드로잉기행


사람과 지리산을 잇는 길, 평화와 생명을 잇는 길. 지리산 둘레길이 개장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세상의 평화를 원한다면 내가 평화가 되자”는 정신으로 시작된 이 길에서 지리산의 지난 십 년을 담아낸 이호신 화백과 함께 놀고, 쉬고, 걸으며 내 안의 나를 찾아가는 시간을 만나 보세요.

함께하는 게스트 소개

이호신
이호신 화백
  • 이 땅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재발견하고 오늘의 삶을 ‘생활산수화’로 발표해왔다.
  • 주요 작품이 국립현대미술관, 대영박물관, 이화여대박물관 등에 소장돼 있다.
  • 지리산에 반해 십 년 전 경남 산청 남사예담촌에 귀촌한 뒤 지리산권의 자연과 인문기행을 통한 그림순례를 지속하고 있다.
  • 최근 이상윤 (사)숲길 이사와 함께 <지리산 둘레길 그림편지>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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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코스 소개

산천재

남명 조식(曺植, 1501~1572)선생이 학문을 닦고 연구했던 곳. 조선 중기가 낳은 탁월한 유학자였던 남명은 임금이 내린 벼슬을 모두 거절하고 이곳에서 학문에 정진하며 후학 양성에만 매진했다. 61세에 손수 심은 매화나무(‘남명매’)가 지금도 남아 있는 산천재 앞마당에 면 지리산 천왕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성심원

1959년 가톨릭 프란치스코 수도회에서 운영하는 한센인 복지시설로 출발했다. 현재는 수도원과 수녀원 외에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복지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다리가 생기기 전에는 나룻배로 건너 다녀야만 했던 오지였다. 지리산 서쪽에 자리잡은 실상사와 더불어 지리산 둘레길 탐방의 양대 거점으로 꼽힌다.

단속사지터

경남 산청군 단속면 운리에 남아 있는 옛 절터. 신라 경덕왕 때 창건한 것으로 추정된다. 절 건물은 정유재란 때 모두 불타 사라지고, 현재는 석탑 2기와 당간지주 등만 남아 있다. 보물 72호인 석탑 2기는 경주 감은사지 석탑과 비슷한 연대에 세워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보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지리산 둘레길 8코스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운리마을에서 산청군 시천면 사리까지 걷는 13.9km의 지리산 둘레길. 이중 운리~백운계곡 구간을 부분적으로 걷는다. 시작은 마을길이다. 농로를 따라가다 보면 임도를 만난다. 지루하게 이어지는 임도지만 백운계곡에 도착하기 전 만나게 되는 울창한 참나무숲이 그간의 노고를 보상해 준다. 백운계곡에서는 발이라도 담가보시길.



일 정

2018년 5월19일(토) ~ 20일(일)

첫째날(5월19일) : 천왕봉을 가슴에 품다

시 간 일 정 비 고
07:30 〈시사IN〉 건물 앞 출발(지하철 2호선, 5호선 충정로역 5번 출구)
08:00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옆 육교 강남 거주 독자 합류
08:30 죽전 정류장 서울남부 거주 독자 합류
12:30~13:50 경남 산청 도착 후 점심
14:00~16:30 천왕봉이 바라다보이는 산천재 산책 및
이호신 화백과 함께하는 드로잉놀이
드로잉놀이에 필요한 도구는 〈시사IN〉에서 지급
17:00~18:00 아름다운 지리산 마을 ‘남사예담촌’ 답사
18:30~19:30 체크인 및 저녁식사 산청 성심원
20:00~21:00 지리산 둘레길 10년을 말하다 이상윤(사단법인 숲길 이사)

둘째날(5월20일) : 지리산 둘레길을 걷다

시 간 일 정 비 고
07:30~08:30 기상 및 아침식사
08:30~09:30 숙소 출발, 신라중기 축조한 삼층석탑이 있는 단속사지로 이동
09:30~12:30 지리산 둘레길 해설사와 함께 8코스 일부 구간 걷기
(운리마을~참나무숲~백운계곡, 약 7~8km)
생수 제공
13:00~14:00 중식
14:00~ 산청에서 서울로 출발
*일정은 현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기 타

기타
  • 드로잉기행이라고 전문적인 드로잉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른도, 아이도 즐길 수 있는 그림놀이를 통해 ‘나만의 지리산’을 느껴보자는 것입니다(그래도 드로잉이 내키지 않는 분은 산천재 인근에서 자유시간을 즐기시면 됩니다).
  • 지리산은 일교차가 심합니다. 만일을 위해 따뜻한 옷가지를 준비해 주세요.
  • 지리산 둘레길 트레킹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햇볕을 막을 모자와 편안한 트레킹화, 생수 등을 넣고 다닐 작은 배낭이 필요합니다.
  • 지리산 둘레길 트레킹을 위한 가벼운 간식거리도 함께 챙겨 주세요. 긴 트레킹 코스는 아니지만, 길을 걷다 보면 허기가 질 수 있습니다.
참가인원
  • 35명(선착순)
  • 인원·일정 등은 현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문 의
이 프로그램은 지리산 둘레길을 만들고 운영해 온 사단법인 숲길과 함께 진행합니다.